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조진호, 이하 ‘공무원노총’)은 1월 24일(금) 안전행정부 박찬우 제1차관과 공무원노총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난·재해·AI(조류인플루엔자)재발 방역현장 공무원 대책 마련에 관해서 논의했으며, 현재 전북지역(군산, 부안, 고창, 정읍 등)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방지와 빠른 마무리를 위해 공무원노동자(6급 이하)가 방역작업에 임하고 있음을 알리고 △재난·재해 확산 방지 안전대책 노·사 협의회 실시 △방역작업자 건강 관련 지원 △인력확충 △방역초소 근무환경 개선 △방역작업자 처우 개선 △재난대비 비상대기 휴일 근무 인정 등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고생하는 일선 공무원들을 위해 대책마련의 시급함을 알렸다.

조진호 위원장은 관련하여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엄동설한 속에서도 누가 대신하지 못하는 일을 현장의 공무원들이 하고 있다. 방역작업 현장의 대책 뿐 아니라 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본업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무원노총에서도 재해·재난 대응TF팀(특별위원장 이연월 수석부위원장, 변혁철 부위원장, 기초연맹 류영록 위원장, 교육청노조 오재형 위원장, 광역연맹 윤주용 위원장 등)을 구성 후 대책을 마련하여 실무협의회를 요구 할 것이니, 협의회때 안전행정부, 농림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소관부서가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박찬우 제1차관은 “노사협력관계를 위해서 앞으로도 공무원노총과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노총에서 제시한 재난·재해· AI 관련 의견을 실무협의회 통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사분야 통합지침 개정요구에 관해서는 최근 안행부 유정복 장관과 신념간담회를 통해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알리고 △근속승진 제도 개선 △6급이하 직급별 호봉 상한선 연장 △시간외 근무수당 제도개선 △승진시 1호봉 삭감 △재난대비 비상대기 근무 인정 △경조사 휴가일수 현실화 △노동절 휴무실시 등 개선에 대해 요구서를 전달했다.

향후, 공무원노총은 금일 논의된 현안을 노사협의회를 통해 관련 실무자와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며, 이 자리에는 조진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연월 수석부위원장, 김영목 부위원장, 김갑식 부위원장, 교육청노조 오재형 위원장, 기초연맹 류영록 위원장, 서울시노조 오형민 위원장, 안영근 사무총장, 광역연맹 유관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